그녀는 세품아에서 인사 및 회계업무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가장 복잡하고 예민한 일속에 놓여 있지만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여유로운 사람이기도 합니다. 또한 모든 직원들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언제나 달려가 도움을 청하고 싶은 품 넓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세품아와 처음 인연을 맺은 건 이사장님의 설교 때문입니다. 처음 설교 말씀을 들었을 때 졸리지도 않을 뿐더러 귀에 쏙쏙 박히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런 만남을 통해 교회 공동체에 일원이 되었고 말씀과 일치하는 삶을 사시려고 노력하시는 이사장님과 세품아의 모습을 보면서 어느새 그녀도 세품아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세품아 입사 전 일반기업에서 오랜 기간 인사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전에 근무했던 공익법인과 세품아 업무가 많이 달라 초반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도리어 이것이 신입사원의 마음으로 일하게 되는 겸손함을 가져왔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오랜 사회 경험이 세품아 내 직원들과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아들을 키우는 엄마라는 경험이 세품아 아이들에게도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전형적 이과'라고 말하는 그녀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반면에 그녀는 판타지를 동경하며 판타지 장르의 영화나,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팍팍한 현실을 만났을 때 마법 주문을 외우며 심심찮은 위로를 받고 있다는 것은 우리만 아는 '비밀'입니다. :)
그녀는 특별한 세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저 지금처럼 행복한 가정과 즐거운 직장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은 것이 그녀의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