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겉바속촉 #야생마 #마음은 20대 중꺽마 

그는 ‘세품아’의 몸 수업 담당 코치입니다. 스포츠 머리가 잘 어울리는 그는 매주 수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트레이닝 복을 입고 초록 잔디 구장에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축구부터 시작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움직임과 활동을 통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몸수업은 무조건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를 통해 아이들은 몸에 대해 새롭게 배워갑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저녁 시간에는 ‘지움학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그때만 되면 그의 방에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이야기 하느라 발을 디딜 틈이 없습니다. 아마도 이웃집 삼촌 같은 포근함이 그의 호탕하고 선한 웃음이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나 봅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누군가 장래희망,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스포츠 선교라고 답하곤 했습니다. 그가 세품아를 처음 접한 것은 우연한 계기였고, 이미 다른 직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청소년기에 경험한 신앙생활과 스포츠활동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긍정적 경험을 함께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비전과 소명을 따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세품아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왜 움직여야 하는지,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몸과 마음이 연결이 어떻게 되는지, 항상 늘 물음표를 가지고 고민을 하는 그는 과거 여러 가지 스포츠 활동과 지도자로서의 경험, 그리고 지금 하는 심리운동을 통해 그가 그동안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세품아에서 통합적으로 다양하게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움직여야 하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시간이 나면 걷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얻습니다.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움직임을 통한 루틴에서 즐거움도 힘듦도 경험하였습니다. 그래서 그가 가진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는 가족과의 여행입니다.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이를 통한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는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으로 간절함을 소망하는 삶으로 바꾸기 위해 늘 움직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