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미

#위로의 사람 #연륜 #웃음소리

그녀는 세품아에서 저널 편집,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부모-보호관찰소-청소년상담 등)과 함께 세품아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 많은 일과 아이들 생활에 직접 닿아있고, 외부 관계자들과도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역할
입니다. 한 마디로 사람을 만나서 듣고 사람에 대해 쓰고 사람 사이를 연결하고 소통하는 게 그녀의 일입니다. 


그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그녀의 신앙과 연결됩니다. “죄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그 분‘의 형상대로 회복되는 것” 청소년에 대한 관심도 크지만 세품아가 
그 회복이 일어나는 곳이어야 한다는 소망이 더 큽니다. 자신의 선택할 수 없었던 
환경과 결과에 새로운 기회(Second Chance)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것, 그를 통해 
회복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는 것이 이 일을 지속 하는 힘입니다. 


느린 것, 기다리는 것, 듣는 것이 그녀가 잘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세품아에서 그녀의 업무가 되고,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달팽이‘의 변화는 당장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데 그 어려움과 묘미가 공존합니다. 스스로도 달팽이처럼 무언가 확인하기 
위해 수많은 질문과 생각의 시간이 필요한데,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다 보니 느리고 작은 변화도 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품아 생활을 이어갈수록 섣불리 판단하거나 확정하기 앞서 자세히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소중한 지, 역으로 자신의 경험에 갇혀서 자신만의 정의로운 판단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새삼 절감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살펴보고 끝까지 듣고, 눈을 
맞추며 질문할 수 있는 것이 이곳에 가장 필요한 항목이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일견 이해되지 않는 상황 앞에서 ‘왜 그랬는지“만 물어봐도, 우리가 질문하기 전엔 
결코 알 수 없었던 진실을 만날 수 있다면서, 따뜻한 질문 한 마디면 우리를 가둬두고 있던 편견의 감옥은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질문하려면 빨리 단정 짓지 말아야 합니다. 자세히 봐야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세상을 조금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바라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임수미

 #위로의 사람 #연륜 #웃음소리

그녀는 세품아에서 저널 편집,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부모-보호관찰소-청소년상담 등)과 함께 세품아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 
많은 일과 아이들 생활에 직접 닿아있고, 외부 관계자들
과도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입니다. 한 마디로 사람
을 만나서 듣고 사람에 대해 쓰고 사람 사이를 연결하고 
소통하는 게 그녀의 일입니다. 


그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그녀의 신앙과 연결
됩니다. “죄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그 분‘의 형상
로 회복되는 것” 청소년에 대한 관심도 크지만 세품아
가 그 회복이 일어나는 곳이어야 한다는 소망이 더 
큽니다. 자신의 선택할 수 없었던 환경과 결과에 새로운 
기회(Second Chance)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것, 그를 
통해 회복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는 것이 이 일을 지속 
하는 힘입니다. 


느린 것, 기다리는 것, 듣는 것이 그녀가 잘하는 일입
니다. 그것이 세품아에서 그녀의 업무가 되고,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달팽이‘의 변화는 당장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데 그 어려움과 묘미가 공존합니다. 스스로도 
달팽이처럼 무언가 확인하기 위해 수많은 질문과 생각의 
시간이 필요한데,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다 
보니 느리고 작은 변화도 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품아 생활을 이어갈수록 섣불리 판단하거나 확정하기 
앞서 자세히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소중한 지, 
역으로 자신의 경험에 갇혀서 자신만의 정의로운 판단
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새삼 절감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살펴보고 끝까지 듣고, 
눈을 맞추며 질문할 수 있는 것이 이곳에 가장 필요한 
항목이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일견 이해되지 않는 상황 앞에서 ‘왜 그랬는지“만 물어
봐도, 우리가 질문하기 전엔 결코 알 수 없었던 진실을 
만날 수 있다면서, 따뜻한 질문 한 마디면 우리를 가둬
두고 있던 편견의 감옥은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질문하려면 빨리 단정 짓지 말아야 합니다. 
자세히 봐야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세상을 
조금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바라보게 만들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