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기반 서비스 기업 HYPHEN 대표 - 나웅주 이사 인터뷰
[함께하는 사람들] 첫번째로 나웅주 이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현재 나웅주 대표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HYPHEN’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나웅주라고 합니다.
‘HYPHEN’에서 운영 중인 사업은 3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비즈니스에 필요한 브랜드와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1-1company’, 브랜드와 물건에 담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상점 ‘place1-3’, 마지막으로 예술, 디자인 교육을 제공하는 ‘1-5design lab’이 있습니다.
Q. 대표님께서 세상을품은아이들과 함께 하시기로 결정하게 된 계기나 이유는 어떻게 되는지요? 무엇이 가장 마음에 끌려 함께 하시게 되었습니까?
저는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으로, 하나의 브랜드를 바라볼 때 만든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세상과 소통하는가를 중요하게 바라봅니다.
이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를 생각하기도 하고, 그 사람들이 추구하는 생각과 행동이 일관될 때 좋은 인상과 매력을 느끼곤 했습니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을 처음 알게 됐을 때에도 이분들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고, 깊은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족, 학교, 사회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이 내면의 가치를 되찾아 실현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건, 긴 호흡으로 꾸준히 환경을 만들어야만 가능한 일이고 그 이면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문제들로 인해 실천은 더욱 어렵기만 합니다.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많은 분이 실천하지 못해 온 문제였고, 이곳의 아이들이 ‘음악’을 만나고 치유가 되면서 주체적인 관점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형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후, 아산나눔재단에서 세품아의 리브랜딩 프로젝트로 의뢰가 들어와 주저 없이 참여하게 됐고, 대외적으로 세품아의 정체성을 정돈하여 명확하게 전달하는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미션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명성진 대표님이 ‘세품아의 이사로 함께 해주세요“라고 말씀해 주셨고, 세품아가 만들어 가는 일에 브랜드적인 생각을 정돈하고 관리해 나가는 역할로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1-1company에서 제작해주신 저희 CI가 이제 세품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구요, CI를 통해 세상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어떤 것입니까? 가장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요? 세품아와의 함께 함이 1-1company에게 또는 대표님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쳤나요?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에 세품아는 통합적 차원에서 변화와 임팩트를 만들어 가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통일되지 않은 브랜드 이미지로 인해 비전과 미션을 전하는 대외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저는 세품아의 철학과 일하는 방식을 분명히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세품아가 지향하는 가치를 나타내기 위해 법인명인 '세상을 / 품은 / 아이들'에 주목하고, 아직 개발되지 않았던 영문명과 (Youth Embracing the World) 브랜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키워드를 '드넓은 세상', '하나의 공동체', '문제의 해결자'로 추출하여 정의하였습니다.
또한 세품아의 지속적인 혁신 의지를 담아 ‘아이의 변화가, 세상의 변화로 Youth changes, The world changes’ 라는 태그라인을 만들어 세품아의 철학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브랜드 로고는 ‘위기의 아이가 세상에서 희망을 찾는 방법을 배우고 훗날 세상의 빛이 된다면, 이는 더 많은 위기 아이들의 빛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고, 빛과 세상을 품은 형상으로 디자인했습니다.
Q. 세품아가 어떠한 모습으로 자라가길 바라시나요? 세품아와 함께 하시며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계신가요?
위 질문에 이어 저희가 받은 영향력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정보를 습득하는 행위의 호흡이 굉장히 빨라졌고, 정보를 압축하고 전달하지 않으면 읽히지도 보이지도 않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은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만 비로소 보이는 가치들이 무수히 많지만 이런 부분이 간과되는 현상이 많이 보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사회에 존재하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이면에 존재하는 깊은 이야기를 함께 알아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고, 세품아와 함께 한 긴 호흡의 시간이 있었기에 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관됨과 지속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품아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믿음과 철학으로 유지해 온 모습은 미래의 좋은 가치로 자리 잡아가고, ‘위기 아이들의 삶을 위해 사회는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를 위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 소망을 위해 어떻게 함께 하실 계획이신지 말씀해 주세요.
저는 브랜드를 담당하니까, 세품아의 생각을 잘 읽어내고 이를 내재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에서부터 만들어온 흔적들이 모여 존재감이 형성됐고, 우리의 행보에 좋고 나쁨을 평가하기보다 핵심을 놓치지 않고 어떻게 보여주는가가 제가 담당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디자인 회사 대표가 아닌 세품아를 응원하는 분으로서 새롭게 될 홈페이지에서는 세품아의 어떤 메시지가 담기기를 바라시나요?
세품아에서 해온 일들, 앞으로 만들어 갈 일들까지. 너무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잘 정돈하고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세품아의 마음속에 있는 메시지들이 잘 전달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이 문제에 질문을 던지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모습과 생각들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분들이 가장 전달받고 싶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Q. 다음 세대에게 어떤 어른이 되고 싶으십니까?
‘제가 살아가며 배운 지식과 경험이 다음 세대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는 세 아이의 아버지인 저로서 늘 고민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제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다음 세대를 살아가는 분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비겁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여러 가지의 일을 대하는 방법을 진솔하게 전해 줄 수 있는 어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나는 세상을 이렇게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혹은 “나는 (무엇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로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나는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세상의 좋은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크리에이티브 기반 서비스 기업 HYPHEN 대표 - 나웅주 이사 인터뷰
[함께하는 사람들] 첫번째로 나웅주 이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현재 나웅주 대표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HYPHEN’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나웅주라고 합니다.
‘HYPHEN’에서 운영 중인 사업은 3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비즈니스에 필요한 브랜드와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1-1company’, 브랜드와 물건에 담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상점 ‘place1-3’, 마지막으로 예술, 디자인 교육을 제공하는 ‘1-5design lab’이 있습니다.
Q. 대표님께서 세상을품은아이들과 함께 하시기로 결정하게 된 계기나 이유는 어떻게 되는지요? 무엇이 가장 마음에 끌려 함께 하시게 되었습니까?
저는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으로, 하나의 브랜드를 바라볼 때 만든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세상과 소통하는가를 중요하게 바라봅니다.
이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를 생각하기도 하고, 그 사람들이 추구하는 생각과 행동이 일관될 때 좋은 인상과 매력을 느끼곤 했습니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을 처음 알게 됐을 때에도 이분들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고, 깊은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족, 학교, 사회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이 내면의 가치를 되찾아 실현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건, 긴 호흡으로 꾸준히 환경을 만들어야만 가능한 일이고 그 이면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문제들로 인해 실천은 더욱 어렵기만 합니다.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많은 분이 실천하지 못해 온 문제였고, 이곳의 아이들이 ‘음악’을 만나고 치유가 되면서 주체적인 관점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형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후, 아산나눔재단에서 세품아의 리브랜딩 프로젝트로 의뢰가 들어와 주저 없이 참여하게 됐고, 대외적으로 세품아의 정체성을 정돈하여 명확하게 전달하는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미션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명성진 대표님이 ‘세품아의 이사로 함께 해주세요“라고 말씀해 주셨고, 세품아가 만들어 가는 일에 브랜드적인 생각을 정돈하고 관리해 나가는 역할로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1-1company에서 제작해주신 저희 CI가 이제 세품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구요, CI를 통해 세상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어떤 것입니까? 가장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요? 세품아와의 함께 함이 1-1company에게 또는 대표님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쳤나요?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에 세품아는 통합적 차원에서 변화와 임팩트를 만들어 가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통일되지 않은 브랜드 이미지로 인해 비전과 미션을 전하는 대외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저는 세품아의 철학과 일하는 방식을 분명히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세품아가 지향하는 가치를 나타내기 위해 법인명인 '세상을 / 품은 / 아이들'에 주목하고, 아직 개발되지 않았던 영문명과 (Youth Embracing the World) 브랜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키워드를 '드넓은 세상', '하나의 공동체', '문제의 해결자'로 추출하여 정의하였습니다.
또한 세품아의 지속적인 혁신 의지를 담아 ‘아이의 변화가, 세상의 변화로 Youth changes, The world changes’ 라는 태그라인을 만들어 세품아의 철학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브랜드 로고는 ‘위기의 아이가 세상에서 희망을 찾는 방법을 배우고 훗날 세상의 빛이 된다면, 이는 더 많은 위기 아이들의 빛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고, 빛과 세상을 품은 형상으로 디자인했습니다.
Q. 세품아가 어떠한 모습으로 자라가길 바라시나요? 세품아와 함께 하시며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계신가요?
위 질문에 이어 저희가 받은 영향력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정보를 습득하는 행위의 호흡이 굉장히 빨라졌고, 정보를 압축하고 전달하지 않으면 읽히지도 보이지도 않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은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만 비로소 보이는 가치들이 무수히 많지만 이런 부분이 간과되는 현상이 많이 보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사회에 존재하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이면에 존재하는 깊은 이야기를 함께 알아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고, 세품아와 함께 한 긴 호흡의 시간이 있었기에 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관됨과 지속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품아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믿음과 철학으로 유지해 온 모습은 미래의 좋은 가치로 자리 잡아가고, ‘위기 아이들의 삶을 위해 사회는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를 위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 소망을 위해 어떻게 함께 하실 계획이신지 말씀해 주세요.
저는 브랜드를 담당하니까, 세품아의 생각을 잘 읽어내고 이를 내재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에서부터 만들어온 흔적들이 모여 존재감이 형성됐고, 우리의 행보에 좋고 나쁨을 평가하기보다 핵심을 놓치지 않고 어떻게 보여주는가가 제가 담당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디자인 회사 대표가 아닌 세품아를 응원하는 분으로서 새롭게 될 홈페이지에서는 세품아의 어떤 메시지가 담기기를 바라시나요?
세품아에서 해온 일들, 앞으로 만들어 갈 일들까지. 너무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잘 정돈하고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세품아의 마음속에 있는 메시지들이 잘 전달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이 문제에 질문을 던지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모습과 생각들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분들이 가장 전달받고 싶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Q. 다음 세대에게 어떤 어른이 되고 싶으십니까?
‘제가 살아가며 배운 지식과 경험이 다음 세대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는 세 아이의 아버지인 저로서 늘 고민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제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다음 세대를 살아가는 분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비겁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여러 가지의 일을 대하는 방법을 진솔하게 전해 줄 수 있는 어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나는 세상을 이렇게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혹은 “나는 (무엇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로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나는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세상의 좋은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