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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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몽골 이야기 part.3 "@_

관리자
2022-11-03
조회수 1022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시간까지 몽골 이야기 part 1, 2로 

한국에서 몽골로

몽골에 도착해서 미니 사막 엘승타슬하 부터

너무나 아름다웠던 홉스골 호수까지의 여정을 함께 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오늘은 어떤 곳을 여행하게 될까요?

바로 '테를지(Тэрэлж)'입니다.

🚐 🚐 우리 함께 테를지로 출발해 볼까요! 🚐 🚐 






일어나서 밥 든든히 먹고

스타렉스에 몸도, 마음도, 피곤도 싣고 출발한 세푸마스 !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스타렉스는 학원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여행 전반부 7일 동안 스타렉스를 타면서

광활한 초원을 달릴 때도 쌩쌩🍃, 롤러코스터와 같은 비포장 길을 달릴 때도 쌩쌩 🎢

거친 초원을 달리는 한 마리의 야생마와 같이 쌩쌩 🚐


'이 차는 오프로드를 위한 차다 ! 정말 대단한 차!'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번에 가면 좋겠지만

 세푸마스는 중간 지점에서 하루를 쉬고

 

그렇게 달리고 달려!


해가 지고 고요해진 테를지

  별들의 환영을 받으며 도착을 했습니다 !!

오늘은 몽골의 거친 길을 거쳐오느라 여독이 많이 쌓여서

잠자고 내일 여행을 이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 아침이 밝았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함께 세안을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이미 눈은 깨끗해지다 못해 정화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한 뒤 다시 세안에 집중하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으악~~~~', '읏 차가워~~!!!'😱 


이게 세안을 하는 것일까요.. 고문을 하는 것일까요?

물이 너무 차가워서 소리를 치지 않으면 꽁꽁 얼어버릴 것 같았습니다  





세푸마스가 차가운 물을 대하는 법, 한번 보고 가시죠!





테를지에서 세푸마스는 두 가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하나는 트레킹 입니다~


💡혹시 아시나요?💡

몽골에도 올레길이 있습니다.

2017년 6월부터 운영이 시작되었고 현재 3개의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날 저희는 올레 3코스를 트래킹 했습니다.


올레길 가이드에게 몽골 올레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세푸마스!

물론 한국어로 들었습니다.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신 덕분에 트레킹이 더욱 유익했습니다!



올레 3코스 시작점에서 함께 퐈이링 포즈! 후 출발합니다! 💪 





올레 3코스를 걸으면서 몽골의 자연 환경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을 따라서 걷기도 하고,

산을 따라서 걷기도 하고,

마을 따라서 걷기도 하고,

언덕에서 풀을 뜯고 있는 소들 사이로 지나가기도 하고,

하늘과 닿아있는 능선을 넘기도 하면서 걷다보니


세품아스를 기다리고 있는 장관 !!

(우와) (우와)

정말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 😀 


하늘을 배경 삼아서 단체 사진을 한번 📷  

(저는 이날 2만보를 넘어 3만보를 걸었습니다 👍)

그렇게 다시 숙소로 복귀 후 저는...

졸도 했습니다. 😵



다음 활동은 승마 입니다 ~ 🏇




승마라고 표현했지만 사실상 말타기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한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말에서 떨어지지 않고 타있는 것에 급급했기 때문입니다. ㄷ ㄷ


'에이~ 홉스골에서도 이미 탔으면서 무슨 호들갑이 그렇게 심해~' 


라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홉스골이 잔잔한 호수라면,

테를지는 거친 바다,, 였습니다.

처음 말을 탈 때부터 고삐를 쥐고 혼자서 말을 몰아야 했는데..

분명.. OT 들은 대로 말을 몰았는데..

왜.. 제가 몰아지는 기분일까요..ㄷ ㄷ 🏇 


처음 말이 달리기 시작했을 때 그 속도감은..

브레이크를 잡지 않고 산꼭대기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ㅠ

하지만..

한국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 속도.. 생각이 나네요..다시 타고 싶따아..


 

세푸마스의 승마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동행해 주던 허스키가 있었습니다.


허스키에게는 크게 두 가지의 임무가 있어 보였습니다.

초원으로 나가면 다른 동물들 소, 염소, 양 그리고 개들이 있는데

그것들로부터 말들을 지키는 역할,


말들이 다른 곳으로 가지 않도록

몰이를 해주는 역할이 그의 임무인 것이죠!


그런데 이 허스키가 어찌나 잘 달리던지!

빠르게 달리는 말과 견주어도 속도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

Wow ! 😮

고맙다~ 허스키!!






몽골은 참 별이 많습니다~

두 눈으로 봐도 많은 별들이 반짝거리지만,

카메라로 찍게 되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던 별들까지 보입니다.

마치 이 사진 처럼요!


왜 일까요? 


카메라는 셔터를 활짝 열어 일정 시간 동안 빛을 센서에 담는 과정을 거쳐서 '찰칵!' 셔터를 닫습니다.

그렇게 되면 잘 보이지 않던 별들의 반짝임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몽골에 와서 두 눈으로 별을 보고, 카메라를 통해 찍은 별 사진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여정 함께 하였던 세품아 아이들이, 아니 세상의 모든 청소년들이 이와 같을 수 있겠구나' 라고요


세상에는 두각을 내고, 스스로 반짝이는 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별들의 이름까지도 기억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스스로 빛을 내기 어려운 별들도 있죠.


우리 눈은 한계가 있어서 반짝거리고는 있지만 

너무나 미약해서 희미한 별들은 보기 어렵습니다.


희미한 별을 우리 두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눈이 따가워 질 정도로 눈을 오랫동안 뜨고 바라보면 아주 희미하게 보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은 사고뭉치 처럼, 천방지축과 같은 저 별이

내 눈이 따가울 정도로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으면

아주 희미하게 그 별이 가진 진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테를지에서의 마지막 하루가 막을 내립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투어가 있습니다!

기대되는 걸요!?


뭔가 피난을 가는 사람들처럼 보이는 아주 강려크한 느낌이 들지만..

짐을 싣고, 사람도 싣고 이제 출발합니다! 

(부릉) (부릉)!! 🚐 


강도 건너고~

세푸마스가 머물던 게르의 직원분들도 내려주고~

노란 버스로 갈아타고 울란바토르를 향해서 출발합니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 징기스칸 동상이 세워져있는

'징기스칸 박물관'입니다!

인상 적인 것은!

저 ~~ 기 징기스칸이 타고 있는 말의 머리에 전망대가 있어 주변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지하에는 징기스칸에 대한 여러 전시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몽골 전승 기념탑입니다.


이곳에 올라서니 울란바토르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

뭔가.. 초원에 지어진 빌딩 숲은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었습니다 !!





다음 장소는 이태준 선생을 기념하는 공원입니다.


이태준 선생은 몽골의 만연한 질병을 퇴치하는데 앞장 선 의사로서

몽골 정부로부터 '에르덴 오치르'훈장을 받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입니다. 



빌딩 숲 속에 이런 공간이, 그것도 조국이 아닌 타국에서

이태준 선생을 기념하는 공원에 있으니.. 느낌이 묘합니다.




 식사를 든든히 하고 온 다음 도착한 곳은

몽골 지질 박물관 이었습니다.

몽골 지역 여러 곳에서 발견된 화석들과 동식물들을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울란바토르 투어의 마지막은 바로!

몽골 전통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는 몽골의 전통 창법인 '흐미(Хөөмий )'도 함께 볼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더욱 기대가 됩니다!!

(둑흔) (둑흔) 

공연장에는 다양한 국적의 관객들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공연!

몽골이라는 국가의 매력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흐미를 듣는데 왜..전 소름이 돋는 것일까요? 😖


모든 공연이 끝이 나고,

세푸마스는 숙소로 향했고,

그렇게 마지막 밤이 지나갑니다.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 베이스 캠프로 이동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 했습니다. 

그렇게 비행기는 이륙을 하였습니다!

 


비행기에 타 한국으로 오면서

파란 하늘을 스크린 삼아 2주 간의 여정이 영상처럼 촤락 펼쳐졌습니다.

세품아 아이들의 면면을 볼 수 있는 시간,

개인적으로는 자연에 흠뻑 절어있었던 시간,

대화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세품아가 있는 포천으로 달립니다.


이렇게 2022년 세푸마스의 몽골 여정은 마쳤습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


앞으로 다양한 형태로 여러분께 세품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 아시죠?

(세품아에 대해서 많이 홍보해주세요..ㅋㅋ)

여러분은 '세품아 홍보대사' 이십니다.


이렇게 제가 준비한 몽골 시리즈는 part.3로 마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 소식은 무엇을 들고 올지 여러분,

기대 해주세요!


(푸핫)..


그럼 저는 물러가겠습니다!

                                                    . .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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